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죠~?
지난 번에는 PER 밸류에이션을 통해 기업의 적정주가를 도출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는데요,
옆집 아저씨의 로봇 이야기를 예시로 쉽게 알아보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PER 밸류에이션하는 과정을 가장 쉽게 설명해놓았으니,
만약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밸류에이션 방법론 - 2탄 (PER 밸류에이션 방법론 - 2)
원래 이번 글에서는 직접 기업 하나를 골라서 PER 밸류에이션을 통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해보고자 했었는데요,
그건 다음 글에서 같이 해보기로 하고! (왜냐하면, 마땅한 기업을 아직 고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ㅎㅎ)
이번 글에서는 채권의 개념과 ETF를 통한 채권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요즘 채권 금리가 많이 올라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미국채 10년물 금리 (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하였었죠.
왜 미국채 10년물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시사점과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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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채권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채권: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 공기업, 금융기관, 회사, 기타 법인들이 정책이나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자산을 조성하기 위해 돈을 빌렸으면 정해진 기한 후 돌려주겠다는 채무증서를 증권화한 것
솔직히 이해하기 너무 어렵죠?
채권에 대한 이런 어려운 설명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채권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쉽게 설명하면, 기업이나 정부 등 큰 주체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100만원을 3년간 빌리면서 이자는 6개월에 2.5%를 준다고 합니다.
이를 채권으로 치환해서 말하면,
액면가 100만원, 연이자율 5%,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3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러한 채권은 발행되고 나면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업이 주식을 일정 금액에 상장한 뒤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따라서, 채권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화하게 됩니다.
1. 수요가 높으면, 즉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으면 채권의 가격이 오르고,
2. 수요가 적으면, 즉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으면 채권의 가격이 내리게 되지요.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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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까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이야기하며 초반에 언급했던 채권금리 (채권수익률)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액면가 100만원, 연이자율 5%,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의 가치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어떻게 정해져있냐구요?
해당 채권을 매수하여 3년간 이자를 받는다고 생각해봅시다.
현재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36개월
0원 2만5000원 2만5000원 2만5000원 2만5000원 2만5000원 102만5000원
각 시점의 2만5000원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현재 시점의 가치를 구하면, (6개월 할인율을 2%로 가정 시)
2만5000원*(1.02)+2만5000원*(1.02)^2+2만5000원*(1.02)^3+2만5000원*(1.02)^4+2만5000원*(1.02)^5+102만5000원*(1.02)^6 = 1,045,674원
그렇다면, 시장에서 처음에 100만원이었던 이 채권을 사람들이 많이 사기 시작해서 2년 뒤 102만원이 됐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이 채권을 1년에 몇%의 금리를 주어 계산해야 1,045,674원이 되는지 따져보는 것입니다.
계산하면, 1.47%의 채권수익률이 나옵니다.
여기서, 채권의 시장가격이 오름에 따라 채권금리 (수익률)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렇듯, 채권의 가격과 채권 금리 (수익률)의 관계는 반비례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이미 정해져 있는 3년 만기 채권의 절대가격이 존재하는데,
시장가격이 올라가면 금리가 낮아져야 절대 가격에 부합하게 될 것이고,
시장가격이 내려가면 금리가 높아져야 절대 가격에 부합하게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현재 미국채 10년물 채권 금리를 한 번 살펴볼까요?
미국채 10년물이란,
미국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인데 만기가 10년짜리인 채권입니다.
파란색 점선으로 표시된 4.281%가 2023년 9월 11일 현재 기준의 미국채 10년물 금리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현재 최근 1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는 미국 경제의 불건전성을 반영합니다.
높은 금리를 줘도 미국 채권은 안산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내려와서 정상 범위로 회귀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국제 경기가 모두 악화되었을 때, 가장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를 찾았듯이,
미국의 경기가 향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만약, 저같이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어떤 채권 투자 방법을 취할 수 있을까요?
채권 금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채권 가격은 오를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그러면 현재 미국채 10년물의 금리가 엄청 높은 고점이므로, 채권 가격은 매우 낮은 바닥일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에 따라 미국채 10년물을 매입하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겠군요!
증권사 MTS 어플에 들어가면 요즘 대부분 미국채를 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사시면 되겠죠!
하지만, 조금 더 쉬운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ETF를 사는 것!
ETF란 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라고 해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한 마디로, 채권을 거래하기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주식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인데,
채권을 사고파는 것보다 활성화된 주식시장에서 ETF를 사고 파는 것이 훨씬 간편하게 용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ETF를 사면 되냐구요?
- KODEX_미국채 10년선물
- TIGER_미국채 10년선물
-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
-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H)
이렇게 4가지 정도가 있겠군요..!
이 4가지 상품을 과거 차트와 함께 보시겠습니다!
4가지 상품의 차트를 보시면,
모두 과거에 비해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 바닥이죠? ㅎㅎ)
또한, 채권 금리 (수익률)와 채권 가격이 반비례함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차트입니다.
이중에서 ETN이라고 하는 것은 증권사에서 만든 ETF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ETF는 보통 자산운용사에서 만든답니다!
레버리지라고 하는 것은 미국채10년물 가격이 1% 오를 때, 2% 오르도록 설정해놓은 ETN이며,
만약 미국채 10년물 가격이 예상대로 위로 쫙 올라준다면, 저기 4개의 상품 중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미국채 10년물 가격이 내리면, 2배의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ㅠㅠ)
이러한 ETF, ETN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필히 들어야한다는 사실!
https://kifin.or.kr/common/edu/1/detail.do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
이러닝 비고용 무료 투자에 국경은 없지만, 투자자에게 국적이 있다! 해외 ETF 투자 주의점은? 교육 13분 42초
kifin.or.kr
여기서 수강신청하실 수 있고,
ETF 거래하기 전 수강확인서를 증권사 어플에서 등록하면 자유롭게 ETF거래가 가능합니다!
3,000원의 가격이 드는데, 3,000원은 미래 투자를 위한 교육비로 얼마든 쓸 수 있잖아요!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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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채권의 의미와 ETF를 통한 채권 투자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당장 ETF 교육 이수하시고~ 미국 채권 금리가 어서 떨어지기 전에 매수하시면 좋겠죠??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 투자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은 잊지 마세요!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글에서는 밸류에이션을 통한 목표주가 산출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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